천년 고도 경주 여행 당일치기 무박 여행 일정 - 불국사 경주월드 필수

여행하면 멀리 가고 이왕이면 해외로 가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들지만

국내에서도 큰 비용 큰 시간 들이지 않고

놀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

그중에서도 경주,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, 한 번쯤은 가봤을 도시

도시 모든 곳이 유적지이자 살아있는 박물관이랑 다를 바 없다던

경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 보자

여러 일정이 만들어질 수 있겠지만,

이번 일정은 불국사와 경주월드를 필수로 집어넣은

작년에 다녀왔던 일정이다

 

1. 출발 - 서울역 아침 8시 KTX 탑승

이른 시간의 기차역은 생각보다 매우 분주하다

2. 도착 - 신경주역

두 시간이면 서울에서 도착

미리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는다

 

3. 경주 황리단길 방문

유명한 그 길, 하지만 오전의 황리단 길은 썰렁하다

해가 지면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

여기서 간단히 대게 닭강정으로 주전부리를 하며 배를 채웠다

 

4. 불국사

경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, 석가탑과 다보탑, 책에서도 나왔던 그 모습을 실제로 보러 간다

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익숙한 구도의 불국사

석가탑

다보탑

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는 동물은 무엇일까요??

바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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돼지입니다

경내에 있는 동물들 중에 혼자 다르게 돼지가 숨어있다

불국사 구경을 마치면 식사 시간

 

5. 점심 - 경주 함양집 육회 비빔밥

비빔밥과 불고기로 맛있게 먹었다

그런데 다음은 경주월드 놀이동산인데 속 괜찮을까?

조금 걱정된다 ㅋ

 

6. 경주월드 놀이동산

3대 놀이기구 - 드라켄, 파에톤, 크라크

도장깨기 도전

섬마린 스플래쉬 - 엄청난 물보라가 압권이다

우비를 입고 타도 내릴 때 바지에 오줌 싼 모습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!

하나만 고르라면 무조건 드라켄

바로 90도 다이브 구간이 압권

세계 6번째, 국내 최초 다이브 코스터 명성에 걸맞은 스릴이 있다

운 좋게 맨 앞줄에 앉았는데 다이브 구간에 딱 멈췄을 때

눈 앞으로 보문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건 덤

그것도 잠시 바로 다이브! 끼야오~

파에톤 위로 매달려서 타는 코스터

발밑에 아무것도 없으니 더 재미난다

3대 놀이 기구 중에 2개만 탔다. 시간 관계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.

 

6. 경주 황남빵, 찰보리빵

그 지역의 명물을 빼먹지 않을 것

황남빵과 찰보리빵을 샀는데 개인적으로 찰보리빵이 더 맛있다

 

7. 저녁 쌈밥집

어느새 해가 지고 초승달이 떴다

황리단길 끝자락에 있는 쌈밥집에서 저녁을 먹었다

차려진 상에 비해 맛은 중간 이상 이하도 아니다

하지만 패키지 여행객들의 핫플레이스 인 듯 빈자리가 없었다

 

8. 저녁의 황리단길

와우 황리단길의 낮과 밤은 다르다

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더 즐겨도 좋겠다

루프탑에서 아인슈패너 한 잔

이제 집으로 갈 준비를 한다

 

9. KTX 신경주역 출발

이제 다시 서울로 돌아갈 KTX 열차가 들어온다

 

10. 밤 10시 서울역 도착

이렇게 짧지도 길지도 않은 당일치기 경주여행 일정이 끝났다

 

경주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도시다

제주도처럼 여러 번 가도 매번 다른 일정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

이번 일정에는 없었던 첨성대, 수중릉, 석굴암, 안압지 등

구경할 코스는 무궁무진하다

천년고도 경주여행 당일치기 여행

다음은 어떤 일정으로 가보게 될지 기대된다

얼렁 이 코로나 19가 진정되길 기도한다

 

경주 하면 떠오르는 얼굴무늬 수막새